전기차 운행에 필수적인 인프라인 급속충전소가 전국적으로 100개가 새로 설치돼 서울과 부산 간을 전기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30개의 급속충전소가 설치되었고, 급속 충전시설간의 최장 거리는 전기자동차의 평균 주행거리인 130km보다 훨씬 짧은 80km 내외여서 전기차로 고속도로 여행이 충분히 가능하게 됐다. 환경부는 2017년까지 전국 어디에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 / 서강석(suhgs67@hanmail.net)
환경부는 지난 달 25일 전기차의 장거리 운행과 긴급충전에 대비할 수 있는 급속충전시설 100기를 경부고속도로 및 서해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휴게소 30곳과 수도권, 경상권 등 전국 70곳에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고속도로 30개소, 수도권 11개소, 경상권 21개소, 전라권 27개소, 충청권 7개소, 강원권 4개소가 설치돼 운행에 들어갔다. 또한 전기차의 주행가능 지역을 확장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었으며, 급속충전시설간 최장거리는 경부고속로에서는 87km, 서해고속도로는 78km이다.
작년까지만해도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급속충전시설은 서울 및 경기권에 10기, 전라권에 2기, 경상권에 4기로 총 16기에 불과해 전기자동차로 200km 이상의 장거리 운행이 어려웠다.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충전시설은 전기차 차종별로 상이한 급속충전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형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급속충전시설 중에서 이용시간이 제한된 시설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이전 설치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한 충전시설의 위치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별 충전시설 설치여부는 도로공사 누리집(www.ex.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설치된 100기를 포함한 총 337개의 급속충전시설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2017년까지 총 637기의 급속충전시설을 설치해 전국 어디든 전기차로 갈 수 있는 충전인프라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현황 및 계획
|
연도 |
계 |
고속 도로 |
선도도시 |
기타지역 |
예비분* | ||||
|
수도권 |
경상권 |
전라권 |
충청권 |
강원권 | |||||
|
‘11∼’14 |
237 |
16 |
154 |
43 |
9 |
6 |
6 |
3 |
- |
|
'15 |
100 |
30 |
5 |
11 |
18 |
25 |
7 |
4 |
- |
|
'16 |
82 |
31 |
- |
1 |
17 |
8 |
12 |
13 |
68 |
|
'17 |
99 |
23 |
- |
0 |
28 |
13 |
14 |
21 |
51 |
|
계 |
637 |
100 |
159 |
55 |
72 |
52 |
39 |
41 |
119 |
* 예비분은 신규 보급도시와 충전수요가 많은 도시에 복수로 설치, 자료 제공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