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올해부터 R&D 과제 참여 시에 사업제안서 작성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개념계획서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로 인해 중소기업의 신규 참여가 대폭 늘어났다.
글 / 서강석 편집장(suhgs67@hanmail.net)
정부 R&D 과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업체의 경우는 사업제안서 작성이 부담이 될 수 있어 산업부가 올해부터 5페이지 정도의 간소화된 제안서를 사전에 제출하는 개념계획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의 과제 참여 장벽이 낮아져 산업부의 과제 경쟁률은 작년 4.3대 1일에서 5.2대 1로 높아졌고, 특히, 신규로 참여하는 중소 및 중견 기업의 수는 작년 263개에서 올해는 653개로 크게 증가했다.
개념계획서 제도는 사업계획서 평가에 앞서 아이디어 중심으로 작성한 개념계획서를 먼저 평가는 방식이며, 산업부가 시행하는 ▲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 에너지기술개발사업, ▲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등 3개 사업 256개 과제에 적용된다.
한편, 산업부는 개념평가를 통과한 과제 등에 대한 본 평가에서 평가 전문성 제고 및 역량 있는 수행기관 선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평가위원이 당일에 모여 평가해 충분한 검토와 평가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보완하는 조치로써, 올해부터는 본 평가인 대면평가에 앞서 평가위원이 사전에 사업계획서를 검토하는 사전 서면검토를 2주간 실시하게 된다.
산업부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산업부 R&D 사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중소, 중견 기업 참여가 증대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향후 R&D 평가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역량 있는 수행기관 선정에 주력함으로써 산업부 R&D가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