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공공기관 건물 33개를 선정해 에너지효율을 향상하는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18억원의 지원 예산으로 시행한다.
글 / 서강석 편집장(suhgs67@hanmail.net)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시행하며, 공공건축물부터 선도적인 그린리모델링 성공모델을 창출해 녹색건축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한 법적 근거는 민간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이며, 구체적으로는 690만동에 이르는 기존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올해 시범사업은 시공지원사업 부문에 서귀포 의료원 등 5개소와 사업기획지원사업 부문에 태백석탄박물관 등 28개소를 선정해 총 18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시공지원사업은 일반리모델링으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시행자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관련 전문가와 합동으로 에너지평가,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사후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민간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확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작 및 배포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기존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91건이 접수됐고, 시범사업 선정위원회의 1차 및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본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의 모범 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