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제품으로 인증 받은 가전제품, 음료제품 등 14개 제품을 제조하는 삼성전자, LG전자, 광동제약 등과 이산화탄소 상쇄 실천행사를 개최했다.
글 / 서강석 편집장(suhgs67@hanmail.net)
환경부는 지난 4월 11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서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은 14개 제품 제조사와 함께 ‘탄소 빼기 숲 더하기’라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정연만 차관, 김용남 국회의원,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등을 비롯해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은 기업 대표,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탄소중립제품 인증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만큼 탄소상쇄 숲을 조성하거나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든 제품에 부여된다.
정부는 3단계의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1단계는 탄소배출량, 2단계는 저탄소제품, 3단계는 탄소중립제품 인증으로 구성되어 있고, 탄소중립제품 인증제도는 작년 9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정용 전자제품, 광동제약의 음료제품 등 총 14개 제품의 이산화탄소 137,000톤을 상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상쇄 방법에 대해서는, 115,000톤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된 국내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의 탄소배출권(CER)을 구매하고, 15,000톤은 한국남동발전의 기부를 통해 상쇄하게 되며, 나머지 7,000톤은 이날 행사에서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심은 묘목들이 향후 30년간 자라면서 상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 정은해 기후변화협력과 과장은 “대통령이 기후변화가 새로운 가치와 시장,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온실가스도 줄이고 저탄소 제품의 생산과 소비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