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본사 이전에 따른 핵심 사업 중에 하나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0억원 대의 중소기업 육성펀드 조성과 대기업 투자 유치 등이 추진된다.
글 / 서강석 편집장(suhgs67@hanmail.net)
한전이 역점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과 관련해 지난 3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자체와 함께 1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S전선, 일진전기 등 전력 및 에너지 관련 기업 대표, 임원 등 150여명과 전력그룹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전은 주요 추진 사항으로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펀드)과 기술금융지원시스템을 도입하고 ‘에너지밸리 센터(가칭)’를 건립하여 각종 컨설팅 업무를 통해 이전기업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와 전남 지역의 R&D 협력 사업을 위해서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공동개발 과제에 연간 100억원을 투자하고, 지역인재 채용기회 확대,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전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인 스마트 홈, 스마트 드라이브, 스마트 캠퍼스 등 미래형 에너지사업의 인프라 구축을 민간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광주과 전남 지역 송배전 및 IT 분야에 과감히 투자해 지역 기업의 일거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이 본사의 나주 이전에 따른 각종 사업들을 잇따라 발표해 전력 및 에너지 분야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연이은 한전의 굵직한 사업 발표가 이해 당사자에게는 상당한 경제적 이익이 관련되어 있어 사업 나주發 특종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 기업은 물론이고 관련 협단체 및 기관들도 나주를 찾는 발길이 무척 잦아지고, 한전과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나주 이전 및 지사 또는 지부 설치을 적극 고려하는 등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전기 및 에너지 분야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블랙홀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