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서 과제 참여와 관련해 예전보다 개방형 기획 과제를 확대한다. 특히, 기술개발을 전제로 하지만, 여러 기업이 자율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가능해져 사업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글 / 서강석 편집장(suhgs67@hanmail.net)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의 주요 정책 과제 편에서 세 번째 항목인 ‘사업화 지향 기획평가 프로세스 구축’을 보면, 앞으로 개방형 기획을 확대하는 조치가 시행된다.
이는 다양한 기술개발 수요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며, 시장의 자율성을 강화한 아이디어 경쟁형 과제기획 체계를 도입해 연구개발 방법론의 자유로운 제안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산업부가 제시한 첫 번째 유형은 가격, 성능 등의 최소 목표를 설정하고 기술 개발에 대한 방법론을 경쟁하며, 두 번째는 바로 “컨소시엄이 자율적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여 시장 진입전략을 경쟁”으로 되어 있어 사업 성과 측면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과제를 통해 기술 개발하면서 사업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이는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경우에 과제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할 수 있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융복합 기술개발이 포함되고, 이번에 제시한 ‘사업화 지향 기획평가 프로세스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과제비를 통한 직접적인 수익보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단초로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 산업 경제의 성장 역할을 지향하는 쪽으로 유도된다.
한편, 이 조치에서는 첨단 산업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에너지 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타분야 전문가의 에너지 R&D 기획프로세스 참여를 강화한다고 밝혀 이기종 산업과의 융복합화도 적극 추진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첨단제조업, 시장 및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기획심의위원회 신설해 태양광-반도체-렌탈, 풍력-조선-발전사업자, 에너지저장-나노-수요관리 등의 기획 과제를 허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