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산업부 문재도 차관은 4월 2일 미국을 방문해 ‘한미에너지협력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글 / 서강석 편집장(suhgs67@hanmail.net)
산업부가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전기 및 에너지 관련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국내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있고, 특히, 내수 경기가 불황이라는 말로 표현할만큼 중소기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돌파구는 해외진출로 귀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산업부 문재도 제2차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한미 에너지 협력 컨퍼런스’에 참가해 ‘에너지 신산업’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함께 미국 측 관계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경제연구소(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 KEI)는 1982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경제, 정치, 안보, 과학기술 등 한미관계 전반을 주제로 학술토론회 개최 등을 통하여 양국 간의 정보 교류, 이해 증진 등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한미 에너지협력 컨퍼런스에는 데이비트 터크(David Turk) 미 에너지부 부차관보, 매튜 보만(Matthew Borman) 상무부 부차관보, 제임스 스츄(James Suciu) GE 글로벌마케팅 사장 등 양국의 정부, 기업, 연구소, 언론기관 등에서 참석했으며, 에너지 신산업과 컨덴세이트를 주제로 한미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문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을 비롯해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등 주요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소개했다.
또한, 문 차관은 한국기업이 미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미국의 수요관리업체도 올해부터 한국시장에서 사업을 개시했으며, 한미 간에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민간 차원의 협력이 이미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에너지 기술강국인 미국과 IT강국인 한국이 서로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협력한다면, 양국은 물론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개발도상국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과 전기차 등에 관심을 나타내었으며, 앞으로 ESS, Micro Grid 등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문재도 차관의 방미 활동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차원의 협력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에너지신산업 분야 R&D협력을 통한 개발도상국 공동 진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