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가 중동 전쟁에 따라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종전의 에너지비상대응반을 확대 및 격상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기후부는 지난 3월 25일,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제1차 기후부 에너지비상대응반 회의'을 개최했다.
기후부는 이번 회의에 대해 최근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장기화됨에 따라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히고, 종전에 전력 공기업과 운영해 온 비상에너지대응반을 에너지상황점검반, 에너지효율대응반, 에너지시장대응반, 국제협력반으로 확대 개편하고, 에너지비상대응반장을 제2차관으로 격상해 종합적인 대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응반 점검 결과, 현재까지 중동 전쟁이 국내 전력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봄철 기온 상으로 전력수요가 감소하고 유가 상승이 전력시장의 LNG 가격에 통상 3~6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고유가가 지속되거나 가스 도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하고, 중동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부 이호현 차관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구조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근본적인 에너지 안보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