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3개 부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표준, 기술기준, 인증에 대한 정보를 모두 통합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e-나라표준인증’ 사이트가 지난 3월 10일 오픈했다.
글 / 서강석 편집장(suhgs67@hanmail.net)
우리나라에서 운영하고 있는 KS 표준은 20,549종, 기술기준은 2,020종, 인증제도는 207개로 매우 방대하다. 이러한 정보를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e-나라표준인증(http://표준인증.kr)’ 포털 사이트를 구축해 간단한 키워드 검색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사이트 구축 배경에 대해 그동안 기업들은 제품판매와 서비스를 위한 인증 획득을 위해 부처별로 운영되는 정부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정보를 찾거나, 전문가 자문(컨설팅)을 받는 등 인증 절차나 기준, 관련정보 등을 얻기 위해 많은 비용부담과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 3월 20일에 개최된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증제도의 실시간 정보제공”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기업의 인증부담 해소를 위해 추진된 핵심 방안의 결실로 범부처 인증정보의 통합관리를 통한 중복인증 발굴과 정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번 포털 사이트 구축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지원사업 중에서 정부 3.0의 자율과제로 2016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비교대상 문서에 대한 중복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검토기능을 추가해 기업에 부담이 되는 유사 및 중복 인증에 대한 사전 예방과 해소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는 모바일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표준 및 인증 정보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도 높이게 된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e-나라표준인증’ 포털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정보탐색과 인증업무 처리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국정 운영의 패러다임인 정부 3.0 기조에 발맞춰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표준 및 인증 제도 확립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