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 대해 전력, 가스 등 에너지 시설의 안전을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산업부는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긴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영남권에서 16개 송전선로가 정지되었고, 이 중에서 4개 송전선로는 재가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장 정지 9개 선로, 사전 차단 3개 선로 등 12개 선로가 정지 상태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본사와 사업소별 비상 발령을 통해 총 1,276명이 비상근무 중이고, 신속한 복구와 대응을 위해서 사업소와 협력사의 1,406명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원전시설에 대해서는 한수원 한울본부가 자체 소방인력과 소방차 4대 등을 대기 조치하고, 한울본부 경계와 외곽 산악지대에 설치된 116개소의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를 긴급히 재점검했다.
천연가스 공급시설은 예비살수, 방염포 설치 등 산불의 복사열에 대비하고, LPG 충전소, LPG 판매점 등 주요 가스시설 353개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가스안전공사는 긴급 안전점검 지원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울산 울주군에 소재한 지하석유비축기자에 대해서도 실시간 모니터링, 기지 인근 산지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대응조직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공공기관 간 에너지시설 안전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산불이 진화된 이후에도 현장 점검과 복구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