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한전이 지난 3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Advanced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 구축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시스템은 정부 과제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98억원이 투입되어 개발되었고, 2024년에 한전 전국 사업소에 이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기존 배전망 관리시스템(DMS)이 대형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단방향으로 고객에 보내는 방식이었다면,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은 태양광, 풍력과 같은 소형 분산전원에서 생산된 전기를 실시간으로 전력 수급 상황을 분석하면서 가장 적합한 비율로 일부는 고객에게, 일부는 전국 송전망으로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양방향 운영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시간 배전망 계통상황을 분석해 계통 여유시간에 재생에너지 활용을 늘리고, 기존 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추가적인 망 건설비를 4천억원 정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한전이 국내 실적을 토대로 연 20% 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ADMS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 최남호 제2차관은 "올해는 분산업 이행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분산에너지에 적합한 전국 배전망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 연구진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더욱 뜻깊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