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장장치 중에서 배터리 방식인 BESS 또는 EESS에 대한 세계적인 바람몰이가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국가기술표준원은 스마트그리드의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전기에너지 저장시스템(EESS)' 등 스마트그리드분야 국제표준화회의를 지난 3월 3일 제주도에서 개최했다.
글 / 서강석 편집장(suhgs67@hanmail.net)
현재 국내에서 전기에너지저장장치(이하 EESS)는 기본적인 성능을 중심으로 단체표준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관련 제품에 대한 단체표준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EESS 표준은 EESS의 성장 가능성에 비추어 볼 때, 최소한 EESS 자체에 대해서는 IEC 등 국제표준과 부합화하는 KS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고, 또한 다양한 용도에 따라 각각의 표준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EESS와 관련된 제품이나 파생 제품에 대해서는 각국마다 집중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자국의 산업발전 및 산업보호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의 단체표준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스마트그리드의 주도권을 이어가고 ICT 기반의 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위해서 국가기술표준원이 국가적 차원에서 EESS의 국제표준에 대해 활발히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가기술표준원은 “상호운용성이 확보된 에너지신산업 시장발전과 확산을 지원하고자, 스마트그리드분야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 회의를 실증단지구축이 완료된 제주도에서 전략적으로 유치하게 되었다.”라고 언급해 국제표준 부합화와 더불어 KS 제정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국제표준화회의에서 논의된 주제는 EESS가 인간과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EESS의 환경이슈 및 안전’과 시간대별 자동전력제어에 필수적인 ‘스마트그리드 사용자 설비와 전력망간 인터페이스’에 대한 내용 등이었다.
이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은 EESS와 주변환경(토양, 물, 공기 등)간의 상호작용 및 자연재해에 대한 EESS의 요구사항 등을 규정하는 ‘EESS 환경이슈’가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국의 환경정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EESS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평가방법’에 관한 새로운 국제표준화 주제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반기에 EESS 포함한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전략 수립
또한,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외적 기술 및 시장동향 분석을 통해 표준화체계를 개선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지원 강화 등 올해 상반기에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추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기술표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스마트그리드 구축과 표준화를 위해 2013년에 에너지저장 분야를 다루는 TC120와 2011년에는 스마트그리드 사용자 인터페이스 분과인 PC118가 IEC에 신설됐다.
또한, IEC TC118는 정부가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회의 전에 개최된 인도 회의에서 에너지 수요자와 공급자간 수요자원 관리를 위한 IEC PC 118 Plenary Meeting을 국내에 유치한 바 있다.
<국제표준화 회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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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명 |
The 4th IEC/TC120 Working Group 4&5 Join Meeting |
The 4th IEC/PC 118 Plena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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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전기에너지저장시스템 기술위원회 작업반 4, 5 합동 국제회의 |
제4차 스마트그리드 사용자 인터페이스 프로젝트위원회 총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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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기간 |
‘15.3.4(수) ∼ 3.6(금) |
‘15.3.9(월) ∼ 3.11(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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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국가기술표준원 |
국가기술표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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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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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개최지 |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오라홀) |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한라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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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규모 |
- 참석자수: 약 30명(17개국) |
- 참석자수: 약 50명(17개국) |
자료 제공 : 국가기술표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