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초고압 직류 전송(HVDC)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실계통 성능평가를 통해 2024년 3월에 개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전력분야의 대표적인 신기술인 HVDC는 대용량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직류 방식을 채용해 교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없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선로로 HVDC를 선호하고 있고 이에 대한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HVDC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고 실제로 육지와 제주도 간의 HVDC 선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최근에 기술 완성도를 높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11월 1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이옥헌 전력정책관, 20개 관계기관 등이 참석해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HVDC) 국산화 기술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HVDC 기술개발 사업은 1,578억원(정부 221억, 민간 1,357억)이 투자되었으며, 한전, 효성, 전기연구원 등 2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국산화 기술력을 확보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연구개발 경과보고 및 참여 기관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HVDC 기술이 나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산업부는 “이번 HVDC 설계, 제작, 시험, 운영 등 전주기 국산화 기술확보는 국내 전력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가 첨단산업과 무탄소 전원의 연계,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 외산에 의존했던 설비 수입대체효과과 유망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HVDC 국산화는 테스트 베드인 양주변환소를 통한 실계통 성능평가를 거쳐 2024년 3월에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옥헌 전력정책관은 “HVDC 기술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수출전략 모색과 더불어 HVDC 기술 고도화를 위한 우리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