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 출력제어용 ESS 260MWh 입찰


  •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과발전에 대한 해결 방안 중에 하나로 출력제어용 단독형 ESS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 전역에서는 올해 12월 초에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위한 ESS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나, 의무화 조치가 아닌 자율적 ESS 사업이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단독형 ESS가 설치된다. 올해에는 260MWh가 입찰되고 내년 말에 설치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총 830MWh가 설치되고, 각 ESS는 4시간 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지난 8월 18일, 제주 장주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입찰공고를 계기로 국내 최초의 저탄소 전원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 배경에 대해 “그동안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성 자원으로서 ESS 도입 필요성이 논의되어왔으나, 전력도매가격(SMP) 단일가격으로 보상하는 현 전력시장 체제에서는 고비용인 ESS의 실질적 보급이 어려웠다. 이에 전력계통 포화 및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제주도에 우선적으로 장주기 ESS 중앙계약시장을 도입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쟁입찰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들은 4시간 이상 운전가능한 장주기 ESS를 건설 및 운영하고 15년간 낙찰가격으로 보상을 받는다. 주요 용도는 재생에너지 연계 ESS의 백업 설비로서, 남는 전력은 충전하고 부족한 전력은 방전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의 전력수급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입찰물량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2024년도 ESS 도입 목표물량인 65MW/260MWh(65MW를 4시간 동안 충전 및 방전 가능한 용량)이며, 제주계통 안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필요한 물량에 해당되고, 최종 낙찰자는 사업자별 입찰가격인 가격지표와 기술능력, 화재 및 설비안정성,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 평가하여 연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찰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중앙계약시장 관리기관인 전력거래소 공지사항(www.kpx.or.kr, 8월 18일 17시 게시)을 참조하면 된다.

  • 글쓴날 : [23-08-25 16:50]
    • 서강석 기자[suhgs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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