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유가 인상으로 인한 LNG 수입가격이 급증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요금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주택용 및 일반용 도시가스요금을 이달부터 평균 1.8%를 올린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주택용, 일반용 가스요금의 경우, 인상요인 누적에도 불구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2020년 7월에 요금 인하 이후 현재까지 동결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작년말 기준 1조8천억원였던 주택용 및 일반용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0년 7월에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13.1% 인하(주택용 11.2%, 일반용 12.7%, 산업용 15.3% 인하)한 바 있다.
국민 부담 고려해 소폭 인상, 주택용은 3.0% 인상
산업부는 미수금 누적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주택용과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의 원료비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국민부담을 고려해 요금인상 요인을 최소 수준에서 소폭 반영(주택용 기준 3.0%p)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4월 1일부터 주택용 요금은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0.43원 인상된 14.65원, 일반용(영업용 1) 요금은 공급비 인하 요인을 감안해 0.17원 상승한 14.26원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인상율은 주택용은 3.0%, 일반용 1.2% 또는 1.3%로,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