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2018년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하는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의 성과 시연회를 세종시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에는 총 360억원이 투입되었고,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서울대, 현대차, 세스트, 카이스트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서강석 편집장 suhgs67@hanmail.net
국토교통부는 11월 25일 세종시에서 지난 4년간 진행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최종 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연구개발을 진행해 총 8대의 자율주행 버스(대형버스 3대, 중형버스 5대)와 승객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관제센터를 구축하게 되며, 이에 총 사업비 360억원(정부 268억원, 민간 92억원)가 투입되었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며 서울대, 현대차, 세스트, 카이스트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자율주행 버스로 10km 운행
이번 성과 시연회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앱으로 탑승을 예약해 국책연구단지까지 약 10km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통한 대중교통 운영 과정이 진행됐다.
대형버스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정부청사 북측, 약 4.8km의 BRT 노선을 따라 최대속도 50km/h로 운행하며, V2X 통신을 통한 자율협력주행, 정류장 정밀정차 등을 선보였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간선버스 및 지선버스 탑승 통합예약, 승하차 알림, 환승 도보 경로 제공 등이 시연됐다.아울러, 정부청사 북측 정류장에서 중형버스로 환승해 국책연구단지까지 약 4.5km 구간의 지선 노선을 운행하며, 실시간 승객 탑승 예약에 따른 운행경로 변경, 공사구간 등 도로환경 대응 운행도 진행했다.
2025년에 자율주행 교통·물류 서비스 상용화 목표
국토교통부는 향후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서비스가 상용화되는 경우, 대중교통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자율주행 버스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 및 물류 서비스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 어명소 교통물류실장은 “향후 자율주행 버스는 도심지역이나, 심야시간 등에 활용돼 국민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며, 지난 6월에 수립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에 따라 자율주행 셔틀, 배송 등의 서비스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민간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법·제도 정비, 인프라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