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올 겨울철 전력수급에 대해 발전기 정비를 최소화해서 추가 예비력을 확보하고, 반면에 이 기간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총 53기 중에서 8∼16기의 가동을 정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추가 예비력이 확보되더라도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 중지 비중이 적지 않아 최저 예비력이 10.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 사용을 줄이는 수요관리 조치도 예상되고 있다.
서강석 편집장 suhgs67@hanmail.net
산업부는 지난 11월 25일,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최근 기상전망, 기온변화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 전망 90.3GW 내외, 상한 전망 93.5GW 내외로 예상했다. 2020년 겨울철 전망은 기준 전망 87.6GW, 상한 전망 90.4GW이었다.
겨울철 공급능력 110.2GW, 최저 예비력 10.1GW 이상
산업부는 이에 따라, 겨울철 기간 발전기 정비 최소화 등으로 공급능력 110.2GW로 예상되고 최저 예비력은 석탄발전 감축방안 시행 이후에도 10.1GW 이상의 예비력을 확보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단위: MW)]
구 분
| 12월 2주
(최저예비력)
| 1월 3주
(최대전력)
|
공급능력
| 105,363
| 110,178
|
최대전력수요
| 88,100
| ~
| 92,100
| 90,300
| ~
| 93,500
|
석탄
감축前
| 예비력
| 13,263
| ~
| 17,263
| 16,678
| ~
| 19,878
|
예비율
| 14.4%
| ~
| 19.6%
| 17.8%
| ~
| 22.0%
|
석탄
감축後
| 예비력
| 10,079
| ~
| 14,079
| 10,062
| ~
| 13,262
|
예비율
| 10.9%
| ~
| 16.0%
| 10.8%
| ~
| 14.7%
|
* 최대 전력은 1월3주에 발생 예상이나, 최저 예비력은 공급능력이 감소하는 12월2주 발생 전망, 자료 제공 : 산업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석탄발전 8∼16기 가동정지
산업부는 안정적 전력수급과 계통 유지, 국제 LNG 가격 및 수급 등을 고려하면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공공석탄발전 53기 중에서 8∼16기를 가동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한 제약을 최대 46기까지 시행하고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LNG 수급상황 등도 고려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로 인해 올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실시로 계절관리제 시행전(2018년 12월~2019년 2월, 5,406톤) 대비 미세먼지 2,838톤 저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가지 겨울 전력수급 대책기간
정부는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거래소, 한전, 발전사 등 전력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점검 및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예비력 수준에 따라 필요시 9.7~13.5GW 추가 예비자원을 투입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게 된다. 또한, 올해에는 공공부문의 에너지 수요관리 점검을 강화하고, 민간에 대해서는 소비행태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공공부문은 공공기관에 대한 에너지이용합리화 실태점검 강화로 공공부문의 선도적 에너지 수요관리를 추진하고, 민간부문은 상업, 가정, 시민단체 협업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유튜브, SNS 등 소통형 매체를 활용해 자발적 에너지절약 동참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 송배전 설비와 발전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안전점검과 관리도 지속 추진하고, 폭설과 한파로 인해 발전설비 동파, 태양광패널 동결 등의 현상에 대비해 설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올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올 겨울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력이 10% 내외가 되면 전기 사용을 줄이는 수요관리가 준비되어야 하고, 5% 내외일 경우에는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서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조치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