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당인동에 위치한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1930년에 당인리(석탄화력)발전소로 출발했다. 이 발전소는 1969년에 석탄에서 중유로 발전원료를 바꾸기 시작했고, 1986년에는 열병합, 1993년에는 LNG, 그리고, 2013년에는 지하에 복합화력으로 착공해 2019년에 완공됐다. 지상에는 공원까지 조성해 올해 4월에 개방했으며, 이에 준공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지난 11월 23일에서야 개최됐다.
서강석 편집장 suhgs67@hanmail.net
산업부는 지난 11월 23일, 서울복합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는 국내 최초의 석탄발전소에서 세계 최초의 대용량 도심 지하 발전소로 탈바꿈했으며, 발전소 지상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한 주민친화형 모범사례라고 밝혔다.
옛 당인리발전소인 서울복합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 석탄발전소로 중유발전을 거쳐 LNG복합발전소까지 변화를 거듭해왔으며, 2013년 6월부터 발전소 성능개선과 지하화 공사를 시작한 이후, 2019년 11월부터 발전을 재개했고, 2021년 4월부터 발전소 지상공원(마포새빛문화숲)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문화예술공간과 친환경발전소 겸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서울복합발전소는 대규모 발전설비의 세계 최초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한 친환경 주민친화형 발전소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발전소를 미술관으로 개조한 영국의 테이트모던(Tate Modern)처럼 기존 시설물(폐지된 4, 5호기)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복합발전소의 연료원은 LNG로 석탄발전소와 달리 황산화물과 먼지가 배출되지 않으며, 질소산화물은 대기환경보전법상 허용기준인 20ppm의 약 1/5 이하(4~4.5ppm)로 배출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발전소라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발전소 지상공원인 마포새빛문화숲에서 이원주 전력혁신정책관,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정청래 국회의원, 유동균 마포구청장, 조영덕 구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서울복합발전은 2019년 11월에 준공해 2021년 4월 공원 개방되었으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준공식을 개최하기 위해서 코로나19 완화 시까지 준공식을 지연했다가 이번에 개최됐다.
산업부 이원주 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발전소였던 당인리발전소가 중유발전을 거쳐 최신 환경설비를 갖춘 LNG복합 발전소로 변모해온 서울복합발전소 지난 90년의 역사를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산업화에 기여한 석탄발전이 소임을 다하여 퇴장하고 그 자리를 LNG복합 발전소로 대체하는 과정에 있어서, 서울복합발전소는 발전소가 단순히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지역주민과 공존하며 문화 및 예술 공간의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LNG발전소 건설의 모범사례로 평가하며, 향후 노후석탄의 LNG복합 대체와 건설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복합발전소 연혁
◇ 당인리 발전소 추진경과: 석탄→ 중유→ LNG 발전소→ 지하화·복합화력
(석탄) 우리나라 최초 석탄발전소인 ‘당인리화력발전소’ 준공(1, 2, 3호기)
(중유) 중유발전소를 건설하고 ‘서울화력발전소’로 명칭 변경 (4, 5호기)
(LNG) LNG로의 발전연료 전환을 통한 親환경성 강화(4, 5호기)
(복합) 최신 환경설비를 갖춘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건설(복합 1, 2호기, 2019년 11월)
ㅇ 1930.11 당인리발전소 1호기 준공 (석탄)
ㅇ 1935.10 당인리발전소 2호기 준공 (석탄)
ㅇ 1956. 3 당인리발전소 3호기 준공 (중유)
ㅇ 1969. 1 당인리화력에서 서울화력으로 명칭 변경
ㅇ 1969. 4 서울화력 5호기 준공 (중유)
ㅇ 1970. 8 서울화력 1,2호기 폐지
ㅇ 1971. 4 서울화력 4호기 준공 (석탄, 중유전소)
ㅇ 1982. 1 서울화력 3호기 폐지
ㅇ 1986.11 서울화력 4,5호기 열병합 개조공사 완료
ㅇ 1993.10 서울화력 연료전환설비 준공(저유황유→LNG)
ㅇ 2013. 6 서울복합 1,2호기 건설 착공
ㅇ 2017. 3 서울화력 4,5호기 폐지
ㅇ 2019.11 서울복합 1,2호기 종합상업운전 개시
(자료 제공 : 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