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자체 예산으로 추진해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ESS 시장을 만들어 낸 ‘주파수 조정용 ESS’의 2단계 사업이 완료돼 총 236MW가 설치됐다. 이는 주파수 조정용 ESS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앞으로 올해 3단계, 내년 4단계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6,2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총 500MW의 주파수 조정용 ESS가 국내 곳곳에 설치된다.
글 / 서강석 편집장 suhgs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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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한전은 지난 2월 25일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경산변전소에서 우태희 차관, 조환익 사장, 참여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4MW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주파수 조정용 ESS는 1단계 사업에서 서안성과 신용인 변전소에 총 52MW가 설치되었고, 2단계에서는 경산변전소, 의령변전소, 울주변전소, 신충주변전소, 신계룡변전소, 신김제변전소, 신화순변전소 등 총 7개의 한전 변전소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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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파수조정용 ESS 사업 2단계 설치 현황(자료 제공 : 산업부)
이번 2단계 사업의 특징은 그동안 ESS의 보급 확대와 기술 개발 등으로 인해 성능은 향상되고 가격은 하락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주파수 조정용 ESS의 성능은 충방전 출력이 1MW에서 2MW로 향상되었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져 소비 전력의 80%가 줄었고, 설비 가격은 MW 당 9억4천만원에서 MW 당 7억1천만원으로 낮아졌다.
표 1.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 2단계 참여 대중소 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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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MW) |
PCS 분야 |
배터리 분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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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사 |
컨소시엄 |
대표사 |
컨소시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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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룡(24) |
대 |
LG전자 |
중소 |
파워맥스 |
대 |
LG화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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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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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제(24) |
중견 |
우진산전 |
중소 |
파워21 |
중소 |
코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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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순(24) |
대 |
포스코ICT |
중소 |
태영산전 |
대 |
삼성S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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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1(24) |
중소 |
보성파워텍 |
중소 |
네스첼 |
중견 |
우진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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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2(24) |
중견 |
우진기전 |
중소 |
윌링스, 네오피스 |
대 |
LG화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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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24) |
대 |
LG CNS |
중소 |
데스틴파워 |
대 |
LG C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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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24) |
중소 |
EN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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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
인셀 |
대 |
한전KD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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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주(16) |
대 |
GS네오텍 |
중소 |
헥스파워 |
중소 |
코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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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우태희 차관은 준공식에서 에너지저장장치를 비롯한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육성 의지를 표명하고, 에너지저장장치는 주파수조정, 피크절감, 신재생에너지 출력안정, 비상전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민간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SS를 비상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이 만들어지고, ESS를 활용한 대용량 전력거래 및 ESS 전기요금 할인 등이 연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올해에 3단계 주파수조정 ESS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 관련 산업의 수요 창출, 기술 경쟁력 향상, 중소기업 참여, 해외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전이 시행하는 주파수 조정용 ESS 3단계 사업은 140MW의 규모이며, 속초, 울산 등 4개소에서 옥내에 건물형 1개소, 옥외 3개소가 각각 설치된다.
이미 한전은 2월에 사업계획과 기본설계를 진행했고, 4월에 사업 발주, 5월에 사업자 선정, 6월 사업착수를 통해 내년 1월에 시운전을 하게 된다.
올해 ESS 기술개발에 320억원 배정
산업부는 ESS의 기술 향상을 위한 R&D와 관련해 배터리 효율향상, 배터리 소재 등의 분야에 작년 305억원에서 올해에는 320억원으로 증액했다. 주요 성능 개발을 위한 기술 개발 분야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산업용 Li-ion 이차전지 개발(17억원), ▲가격 절감을 위한 저가 금속 및 탄소 융합 소재 개발(29억원), ▲이차전지 고강도 포장재 개발(29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ESS와 관련된 기술력을 보유한 모든 기업에게 공정하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고, 사업계획 및 업체 선정기준 설명회, 컨소시엄 구성시 참여 기업의 구체적 역할 분담 제시 등을 시행한다.
또한,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과 민간 공동으로 주파수조정 운영 경험과 배터리, 전력변환장치 등 요소기기를 결합하는 해외진출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한편, 한전 조환익 사장은 “한전은 새롭게 변화하는 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력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業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파수 조정용 ESS사업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한전의 에너지신산업 핵심 분야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