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반월·시화 산업 단지에 입주한 동양피스톤을 대표적인 모델로 선정했다. 동양피스톤은 자동차 엔진용 피스톤 생산량이 국내 1위이며, 세계적으로는 4위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8%에 이르고 있다. 이번 선정에서는 자동화 공정 정도, 스마트공장 추진 의지 등이 반영되었으며, 앞으로 IoT, 사이버 물리시스템(CPS), 빅데이터 등의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글 / 이문형 기자
산업부는 지난 3월 4일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에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동양피스톤’을 선정하면서, 올해 집중적으로 지원해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발전시키고 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소 및 중견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피스톤은 1967년에 설립되었고, 작년 매출은 3,624억원, 종업원은 950명이며, 현대·기아자동차, GM, Ford, Audi, BMW, ISUZU, Kubota 등에 자동차 엔진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산업부 기준으로 현재 스마트 공장화 수준은 현장 자동화 80%이고, 설계 단계부터 생산정보화가 구축돼 종합적으로 ‘중간 2’ 수준에 해당됐다.
이번 선정에서는 업계, 전문가 등의 신청 및 추천을 받은 5개의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고, 학계, 기술전문가, R&D PD, 연구기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기술위원회가 서류 검토, 현장 실사, 종합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산업부는 선정 결과와 관련해 동양피스톤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현재 스마트공장 수준, 향후 스마트공장 추진 전략, 대표성, 공장 및 기술 공개 의향, 대표자 의지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설계, 주조, 가공, 표면처리, 조립 등 종합적인 공정을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공장 수준이 상당히 높은 ‘중간2’로 자동화 및 디지털화가 되어 있어 뿌리기업 등 국내 중소 및 중견 기업에 우수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으로 동양피스톤은 향후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나가고, 변화 과정을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공개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산업부는 동양피스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될수 있도록 컨설팅, R&D 등을 집중 지원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기술전문가그룹컨설팅, 전문 SI 기업을 통한R&D(약 20억원), 로봇 등 장비지원(약 20억원) 등이다.
산업부는 동양피스톤에 대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및 보급사업 참여 상담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견학 참가신청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홈페이지(www.smart-factory.kr)에서 가능하다.
[동양피스톤 스마트공장 고도화 프로젝트(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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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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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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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2 |
종합 |
■ 중간 2 ~ 고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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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공정 자동화(80%) |
자동화 |
■ 생산공정 자동화(95%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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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정보화 및 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
정보화(Digitaliztion) |
■ SW 통합 및 빅데이터 분석 도입 |
(자료 제공 : 산업부)
한편, 산업부는 “이번 대표공장 선정과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민간 통신사업자(KT)의 클라우드 방식 보급사업 등을 통해 반월·시화산단이 스마트공장 클러스터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