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나주로 본사 이전을 계기로 추진하고 있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100개를 넘어섰다. 지난 3월 7일 현재 한전이 유치한 기업은 총 105개에 이르렀고, 이제는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광주시, 전라남도, KOTRA와 MOU를 체결했다.
글 / 이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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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지난 3월 7일 나주 본사에서 한전 조환익 사장, 광주시 윤장현 시장, 전남 이낙연 도지사, 나주시 강인규 시장, 한전KDN 임수경 사장, 그린정보시스템 등 28개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 및 외국인기업 투자유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참여 기업이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해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약속하고, 한전과 지자체는 기업의 성공적 투자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 및 정보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과 관련해 “작년 77개 기업에 이어, 금번 28개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05개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2016년까지 기업 유치 목표 100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하였다.”라면서, “이는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과 광주, 전남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한전의 유치 노력에 관련업계가 동참한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기업의 투자액 규모는 약 1,080억원, 8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외국기업 투자유치 협약식과 관련해서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외국기업 투자유치 업무, ▲협력 및 활성화를 위한 투자환경 조성,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투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투자 설명회 개최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한전은 “MOU를 계기로 지자체-KOTRA와 협력해 투자유치 타켓 외국기업을 선정하고, 유치함으로써 에너지밸리가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허브로 성장하는 데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에너지밸리에 500개 기업 유치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오는 2020년까지 유망 중소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3만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순조롭게 기업 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유치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이 조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4개 기업이 입주 및 용지 매입을 마쳤고, 연말까지 1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한전은 나주 혁신산단 등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생산제품의 일정량을 적극적으로 우선 구매해 사업초기에 입주기업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광주시 윤장현 시장은 “에너지밸리가 전 세계 에너지산업 시장을 이끄는 중심이 될 때까지 광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남 이낙연 도지사는 “에너지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전남도 50개 섬을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고,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충전서비스나 배터리 리스 같은 관련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OTRA Invest Korea 김용국 대표는 “한국의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을 해외기업에 홍보하여 유망기술 및 자본을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유치하기 위한 투자유치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전 조환익 사장은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창조경제시대에 부합하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이 될 것이며, 올해에는 외국기업 유치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산업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