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용품은 필수적으로 전선을 통해 전력이 공급되는데, 이러한 통념을 바꿔 편리하고 간편하게 전기용품 말단에서 자기장 변화를 통해 전기를 발생시켜 공급하는 무선전력전송 시대가 다가왔다.
이와 관련해 미래부는 무선전력전송이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전기용품 분야에 대해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무선전력전송 진흥포럼을 출범해 제도, 서비스, 표준화, 지적재산권,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글 / 서강석 편집장 suhgs67@hanmail.net
미래부는 지난 3월 17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무선전력전송 진흥포럼’ 출범식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부는 “포럼 출범으로 무선전력전송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본격적인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 포럼은 충북대학교 김남 교수가 의장을 맡았고, 법제도, 서비스, 표준화, 지식재산권,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각 분과위원회는 제도 개선사항 발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국제 표준화 활동, 중소기업의 IPR 지원 등 무선전력전송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표 1. 무선전력전송 진흥포럼 분과위원회 역할
분과 위원회 추진 내용 법제도 분과 o 전자파인체보호, 적합성평가 등 제도개선 발굴 o 국내외 주파수 이용현황 및 기술 기준 분석 서비스 분과 o 융합서비스 제품·서비스 제안 및 신시장 사례 발굴 o 중소기업 마케팅, 판로개척 등 회원사간 협력과 정부지원사업 연계 표준화 분과 o 세계 표준화 방향 분석 및 국내 표준안 개발 o 무선전력전송용 국제주파수 지정 및 표준화 대응 지식재산권 (IPR) 분과 o 무선전력전송 분야 IPR 확보를 위한 개선 방향 o 중소기업 IPR 활용 및 확보전략 지원 등 인프라 분과 o 국내외 인프라 사업 분석 및 대응 방향 도출 o 무선전력전송 인프라 구축 지원 및 조언
(자료 제공 : 미래부)
이날 행사에서는 포럼 출범식 직후에 컨퍼런스가 개최돼 미래부가 ‘무선전력전송 산업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조인귀 책임연구원, LG전자의 박용철 수석연구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이문규 CP는 각각 무선전력전송 기술과 응용, 표준화 동향, 국제 시장, R&D 동향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무선충전 소재, 부품을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제품, 무선충전 가구 및 전자기기 등이 소개됐다.
표 2. 무선전력전송 활용 분야
구분 활용 분야 소전력(~10W)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폰, 테블릿PC,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휴대용 음악재생기, 음향장비(스피커, 헤드폰 등), 헬스케어 기기, 게임기 등 중전력(~150W) 스마트폰 급속충전, 테블릿PC, 노트북, 소형 가전기기(믹서기, 가습기 등), 조명장비, 장난감, 의료기기, 등 대전력(~수kW) 대형 가전기기(로봇청소기), 가열제품류(드라이기, 다리미 등), 오디오 및 비디오 기기, 드론, 전기자전거 등 초대전력(~수십kW) 전기자동차, 트램, 산업용 기기 등
(자료 제공 : 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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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무선전력전송 활용 분야 예시(자료 제공 : 미래부)
이에 대해 미래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선전력전송이 가능한 가전기기, 드론, 전기자동차 등의 시제품 등을 선보여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통해 선이 없는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가까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 전성배 전파정책국장은 “포럼이 무선전력전송 산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