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2020년까지 전국의 1만개 공장을 스마트화하기로 하고, ‘개별기업’, ‘업종기업’, ‘산단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적극 확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윤상직 장관은 지난 달 22일 L기업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스마트공장을 제조업 3.0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글 / 서강석 편집장(suhgs67@hanmail.net)
최근 공장 등의 생산시설에 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이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스마트공장은 에너지관리에 더해 품질 분석 및 제품 추적, 작업 스케줄링 등 생산 공정까지 스마트화하는 보다 확대된 운영 체계이다. 또한, 확산 방식은 개별기업, 업종기업, 산단기업 별로 스마트공장을 대표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이를 다른 공장들에 전파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모델공장은 동종기업에 확산을 목표로 실제 공장에 공정 특성을 반영한 표준적인 기술, 구축 방식 등을 적용해 구축한 스마트공장으로, 구축 후에는 구축 기법, 적용 기술 등을 체계화해 전파하고, 구축 기업에 대한 견학, 홍보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올해에 주조, 열처리 2개사를 포함한 6대 뿌리공정(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과 제약 등 주요 보급 대상 업종기업 10개사 이상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조 및 열처리 2개사와 관련해서는 이미 작년 10월에는 대상기업 수요조사, 작년 11월부터 12월까지는 현지 실사 및 공정 진단을 거쳤으며, 올해 1월에는 사업계획 수립 및 협약을 체결했고, 이달부터 6월까지는 스마트공장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또한, 산업부는 “업종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동종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할 전략인데, 제약업종 양해각서도 이러한 측면에서 체결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대한상의, LS산전, 제약협회,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약기업들 간에 체결됐으며, 이들은 제약업종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모델, 소프트웨어, 첨단설비 개발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산업부는 제약업종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제약업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스마트화 수준이 낮고, 의약품 유통 이력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이 시급해 중점 보급 업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전자, 자동차 등 스마트공장 구축의 효과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6개의 중점 보급 업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윤상직 장관은 올해 제조업 혁신 3.0을 중점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면서,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3대 트랙을 활용함과 동시에 표준화, 인력, 자금지원 등 확산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