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냉난방 규모가 큰 빌딩이나 건물에서는 심야전기와 축열조를 활용해, 주간에 사용하는 냉난방 전력의 40% 정도를 줄이고 있다. 이른바 ‘축열식 냉난방설비’를 통해 전력 피크 대응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다 더 효율적인 방안으로 ‘ESS식 냉난방설비’가 개발됐다. 이는 심야전기로 충전된 ESS를 냉난방 최대 부하 시간대에 방전해 냉난방 전력의 100%를 공급한다.
글 / 서강석 편집장 suhgs67@hanmail.net
한전은 지난 2월 18일 나주 본사에서 삼성전자, 엠투파워와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로 개발 추진 중인 ‘ESS식 냉난방설비’의 규격 제정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S식 냉난방설비는 심야 시간대인 23시~9시에 ESS를 충전하고, 냉난방 최대 부하 시간대에 2∼3시간 정도 시스템에어컨 전용으로 방전해 전력 피크 감소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부응하고, ESS를 적용한 신사업 모델로 적합한 ‘ESS식 냉난방설비’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 발굴TF’ 를 사내외 전문가와 운영해 ESS식 냉난방설비 등 6개 품목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올해 연말까지 ESS식 냉난방설비의 본격적인 보급 추진을 목표로 관련 분야 전문기업인 삼성전자, 엠투파워와 올해 상반기에 ESS식 냉난방설비 기술 및 운영 기준을 제정하고 ‘ESS식 냉난방설비’의 사용 확산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에서 한전 이재우 전력수급처장은 “한전과 관련 기업들간 윈윈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창출 및 전력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동반 성장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이현식 한국총괄 B2B영업팀장, 엠투파워 김영수 대표는 “ESS식 냉난방설비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정착을 위해 한전과 기술협력에 회사의 역량을 모아 좋은 결과를 맺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앞으로도 한전은 ESS식 냉난방설비 보급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및 부하율 향상, 신사업 창출 등과 관련된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