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형환 장관은 지난 2월 4일 전경련회관을 방문해 삼성, 현대차, SK, LG 등 30대 그룹 사장단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주 장관은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조기에 성과로 나타나는 데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면서, “산업부가 앞장서서 기업의 투자 애로는 끝까지 해결토록 노력하고, 아울러, 수출 활력 회복, 투자 확대, 사업 재편에 30대 그룹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 장관은 앞으로 30대 그룹과는 반기별, 주요 투자기업들과는 매월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장수요 확대 정책만으로 근본적 체질 개선과 성장 잠재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면서, 과감한 규제 개혁과 창조 경제 활성화를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에너지 분야에서 전력 소매판매 확대 허용, 에너지신산업 시장 확대 지원 등을 건의했으며, 산업 분야에서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 활용 확대, 이란시장 진출 지원, 스마트 가전의 소비전력 기준 완화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올해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전력시장 경쟁과 참여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법률시행 전에도 고시 개정을 통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태양광 등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이웃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주 장관은 현재 공공기관에 대해 ESS 설치를 권고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의무화 방안 검토, ESS 맞춤형 요금제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고, 스마트 가전 등 사물인터넷 전자제품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대기전력 기준 적용 제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란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과 함께, 아시아 투자 인프라은행 등과의 공동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