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향후 5년 동안의 R&D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3월까지 3개월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해 수요관리, ESS, 에너지신산업특별법 기술요소 도출,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 기술요소 도출 등 8개 분과를 구성하고, 이들 분과에는 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드맵을 완성하게 된다.
글 / 서강석 편집장 suhgs67@hanmail.net
산업부는 지난 1월 12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에너지신산업 기술확산 전략포럼 발대식’을 개최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R&D 로드맵 수립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산업부는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과 ‘파리기후변화당사국총회 합의’ 등 에너지 신산업의 차질없는 이행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향후 5년간의 로드맵 수립 계획, R&D 수요 도출, 제도개선 연계 방안, 그동안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신기후 체제 출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중장기 에너지 정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가 기본 전제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포럼의 공동위원장은 ‘산업부 나승식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과 ‘산업통상자원 전략기획단 박상덕 에너지산업 MD’가 맡았고, 포럼 위원에는 에기평 방대규 본부장, 에너지공단 고재영 실장, 에경연 임재규 본부장, 에기연 이창근 본부장, 한전 황우현 단장, 중앙대 이종영 교수, 한양대 이창희 교수가 포함됐다.
포럼의 8개 분과는 ▲수요관리, ▲ESS, ▲에너지신산업특별법 기술요소 도출,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 기술요소 도출, ▲COP21 기술요소 도출, ▲산업경쟁력강화 기술요소 도출 등의 에너지신산업 기술로드맵을 위한 6개 분과와 기술개발 및 보급?정책연계?효율화 방안 등을 위한 2개 분과로 구성됐고, 앞으로 8개 분과 포럼은 분과별로 1주일마다 개최된다.
“에너지신산업 R&D 미흡함 보완한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의 목적이 에너지신산업에서 R&D의 역할을 재정립한다고 밝혔는데, 실제 속사정는 에너지신산업의 성공을 위해 아직 R&D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최근 급변하는 에너지신산업 정책 대비, 기술개발 부문에서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약점을 보완하고자, 정책 부합성이 강화된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부는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에 있는 효율향상, 에너지저장 등 수요관리 기술에 대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기본으로 하고, ‘에너지신산업특별법’,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 ‘파리기후변화 당사국총회 합의문(COP21)’ 등의 메가 이슈는 별도 분과를 구성해 해당 이슈에서 요구하는 기술요소를 도출하고 해당 기술의 로드맵 작성을 추진한다.”라고 밝혀 에너지신산업의 기술적 보완 작업임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의 제로에너지 빌딩, 친환경 에너지타운, 전기차, ESS,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수요관리 분야의 기술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로드맵 수립이 기술개발의 정책 부합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혀 에너지신산업에서 수요관리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신산업 R&D 성과에 추가 지원한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그동안의 에너지신산업과 관련된 R&D 성과에 대해 사업화가 추진되도록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포럼에 기술사업화 분과를 두어 ‘실증과제 발굴’과 ‘제도개선 및 지원사업 연계 기술수요 발굴’을 하게 된다.
우선적으로는 최근 10년간 에너지수요관리 R&D의 성과분석보고서를 작성해 우수 성과에 대해 실증과제를 발굴하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성과, 보급사업, 제도개선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그 이후에는 실제 보급사업에 연계, 제도 개선 반영 등의 절차로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포럼 발족에 대해 산업부 나승식 단장은 “이번 포럼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그에 부합하는 추진력있는 R&D 운영 등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 대응하겠다.”라면서, “이번 에너지신산업 기술확산전략포럼 결과가 앞으로 에너지신산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의견 수렴을 비롯해 산업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