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건축물의 에너지 향상을 위해 작년 12월 10일 서울시 장위동 아파트, 서울시 천호동 연립주택, 아산시 중앙도서관을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지난 1월 13일 국토부는 서울시, GS건설 등과 MOU를 체결하고 올해 내에 착공하기로 했다.
글 / 서강석 편집장 suhgs67@hanmail.net
이번 MOU는 시범사업 주체기관인 국토부, 서울시와 사업자인 장위4구역주택재개발조합, GS건설, 천호동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아산시,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간에 체결됐으며, 이번 MOU에는 시범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이행계획, 절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대상물 중에 서울시 장위4구역주택재개발사업 아파트 2,840세대는 지하 3층, 지상 31층의 아파트 31개동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이 적용돼 에너지를 절감하게 된다. 서울시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연립주택 107세대는 지하 1층, 지상 7층의 연립주택 1개동에 열교초소화공법, 에너지 절약형 외피, 일사 차단 장치 등이 적용돼 에너지를 절감한다. 아산시 아산중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건물에 에너지 절약을 위한 설계와 요소 기술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이번 협약은 제로에너지빌딩 설계 검토, 컨설팅 등 기술 지원,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 시범사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 등과 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 이주, 철거 등이 진행되고, 아산 중앙도서관은 주민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 사업 적기 이행을 위해 상반기 중에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선정된 진천군 제로에너지시범단지, 송도 공동주택단지(현대건설) 등과 함께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사업 추진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건축 관련 법령과 제도가 마련되고,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2016년은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 정책의 기반 공고화와 민간 확산의 원년이 될 것이다.”라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이번 업무협약 참여기관 모두 힘을 모으고, 앞으로 신시장 창출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