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산업부는 석탄회관에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갈등 확대 등 중동지역 정세 급변에 따른 국제 석유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석유수급 전망과 비상시 국내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연초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국교를 단절하면서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으로 인한 석유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한 석유시장의 우려가 확대된 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2015년 11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수입 원유의 82%를 중동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각각 30%, 4%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양국 대립이 실제 공급 차질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시장 전망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반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부는 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세계 석유 재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사우디와 이란 간의 갈등으로 OPEC 내의 공급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유가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 문재도 차관은 “우리 경제의 석유 의존도가 높고, 원유 수입을 중동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수급과 유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만에 하나, 중동 정세 불안이 급격하게 가속화될 경우를 대비하여 비상시 원유 수급대책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국제 사회와의 공조, 산유국과의 협력 관계를 긴밀히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