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국내의 비이산화탄소(Non-CO2)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로드쇼를 개최했다.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는 6대 온실가스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염화불화탄수(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이며, 이들 비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1배에서 많게는 2만3,900배에 달해 이에 대한 감축도 반드시 필요하다.
글 / 서강석 편집장 suhgs67@hanmail.net
환경부는 국내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국내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지난 11월 12일 중국 북경에서 국내 8개 비이산화탄소 저감기술 개발 기업과 함께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기술 로드쇼’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수요처와 1대1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국내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자들과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위로 배출량 감소와 관련해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 대해 맞춤형 마케팅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 사업단’에서 주관하고, 중국 환경보호부 환경경제정책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됐으며, 중국의 중앙 및 지방정부 공무원,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에서 소개된 국내의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기술은 환경기초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메탄 활용기술, 화학공정 및 내연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 저감기술, 전자산업 및 냉매 등에서 발생되는 불화가스 저감기술 등 총 8개 기술이다.
또한, 우리나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국 환경보호부 환경경제정책연구센터와 한국과 중국의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관련 기술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술 수출의 물꼬를 열었다.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 사업단 문승현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관련 정책과 기술 현황을 함께 공유하고 사업단 개발 기술을 소개함에 따라 양국의 기술교류와 기술 수출의 초석이 마련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저감 기술의 국내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고 보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사업단을 통해 그간 관련 해외 기술을 국내 기술로 대체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개발된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표 2. 주요 공유 대상 Non-CO2 기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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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명 |
기술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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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4 |
? 축산분뇨 혐기소화 공정 발생 CH4 정제 기술 - 축산분뇨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의 고순도 정제 공정개발 - 막접촉기용 분리막 개발을 통해 순도 97% 이상, 회수율 90% 이상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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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쓰레기 혐기소화 공정 발생 CH4 정제 기술 -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되는 메탄의 활용 - 메탄 순도 98% 이상, 분리회수율 90% 이상의 분리막 기술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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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립지 발생 CH4 직접전환 기술 - 중소규모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메탄의 활용 - 매립지 가스에 포함된 불순물 제거 및 악취 저감 기술에 활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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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O |
? NOx/N2O 동시저감 촉매 공정 - 산업공정(화학공정, 연소/소각공정, 전자산업 등)에서 배출되는 N2O 저감 - NOx/N2O 동시 90% 이상 저감 촉매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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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송수단 발생 N2O 저감 기술 -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N2O 생성억제 기술 - 건설기계 및 농기계의 배기가스 정화장치 국산화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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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ases |
? 전자산업 배출 불화가스 분리/농축 기술 - 전자산업에서 배출되는 PFCs, SF6를 농축하여 파괴효율 증대 - 분리회수율 95% 이상의 분리막 기술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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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산업 배출 PFCs 및 NF3 고성능 분해 처리 기술 - 전자산업에서 배출되는 PFCs 및 NF3의 경제적 연소 기술 - 분해율 95% 이상, 에너지(LNG) 사용량 30%이상 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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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냉매 회수 및 처리 기술 - 자동차, 에어컨, 공조기 등 발생 폐냉매 회수기술 및 파괴기술 개발 - 50kg/hr 규모, 파괴효율 99% 이상 |
(자료 제공 : 환경부)
한편, 비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은 국가 온실가스 저감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비온실가스 저감 기술 관련 분야에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기술 개발과 개발된 기술을 조기 상용화해 국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 수출산업화도 추진한다. 이 사업단은 2013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7년 6개월 동안 총 사업비 927억원의 예산으로 업무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