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 분야의 현장에서 꼭 필요한 직무 능력은 학교, 교육기관, 직장 등에서 배양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 투입되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이 아쉽기 마련이다. 특히, 이론, 실습, 실무, 기능, 경험 등이 전반적으로 어울어진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직무 능력 교재와 분류 체계를 갖춘 직무 능력 학습이 절실하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립대학 산학협력단이 송변전 및 배전 설비 분야의 학습 모듈을 개발해 직무 능력 향상에 나섰다.
글 / 서강석 편집장 suhgs67@hanmail.net

지난 12월 14일 충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서울대 구내의 기초전력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산학연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CS 송변전·배전 설비 분야 학습모듈 개발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립대 이근준 교수가 주도해 최근 개발된 학습 모듈에 대해 활용성을 중심으로 의견 수렴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변전 및 배전 분야는 전력계통에서 핵심적이고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설비, 기기 등의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는 바로 이러한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 및 수준별로 체계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맡은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이다.
학습모듈은 NCS의 능력 단위별로 교육 훈련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이며, 구체적인 직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등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번 학습모듈의 주관기관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개발기관은 충북도립대학교에서 각각 맡았으며, 3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내용 구성은 크게 송변전·배전설비 설계(대표 집필자 : 홍익대 김정훈 교수)와 송변전·배전설비 운용(대표 집필자 : 충북도립대 이근준 교수)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송전, 배전, 계통 등과 관련해 가공선, 지중선, 계획, 운용, 유지 보수 등에 대한 실무 내용을 수준별로 상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집필진은 수 십년 동안 학계, 교육기관, 기업, 산업 현장, 한전 등에서 송변전 및 배전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이번에 개발된 학습모듈을 활용하면 직무 능력이 대폭 향상돼 관련 산업의 유지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학습모률은 자격 제도에도 사용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한편, 개발 책임자인 이근준 교수는 이번 학습 모듈의 활용에 대해 한전과 국내 10여개의 송변전 및 배전 관련 교육기관에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