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직원을 만드는 환경조성이 가장 중요”
1994년 설립된 한국전기안전써비스(주)는 국내 석유화학, 자동차, 통신, 반도체 등의 주요 산업현장에서 전력설비의 진단 및 분석, 예방정비, 안전점검, 안전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에도 진출해 커다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가 경제의 부침이 있더라도 전력설비의 진단 및 예방은 필수적이고, 한국전기안전써비스(주)는 이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특화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한 까닭에 항상 유수한 국내 기업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불황이란 단어를 아예 잊고 산다. 고임석 대표이사로부터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경영 방침 등을 들어본다.
글 / 서강석 편집장
![]() |
산업현장의 전력설비 진단 및 예방 분야의 필요성, 그리고 이에 대응해 중점적으로 특화시킨 기술력은?
우리나라에서 전력설비는 과거에 주로 경공업 분야에 집중되었으나, 현재는 국가 경제의 중심인 석유화학,IT,자동차,반도체 등 중공업 분야에 대규모로 구축되어 있다.
특히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건설 경기의 전성기를 거치면서 전력설비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복잡화되었는데, 이로 인해 전력설비 사고도 대형화,장기화되었고, 그 피해는 파급적이고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제 발전으로 생산에만 급급해 전력설비에 경년열화가 진행되어도 대?개체를 실시하지 못하다 보니,전력설비는 노후화,고령화되어 해를 거듭힐수록 신뢰성을 잃고,정전 사고와 효율 저하,생산성 저하 등이 초래됐다.
이에 1994년에 우리 회사를 설립해 모든 전력설비의 진단이 가능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변압기, 전력케이블, 사고전류,변성기, 보호계전기,차단기, 예방정비 등의 다양한 진단을 통해 전력설비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전기안전대행사업자 등록,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의 엔지니어링 사업자 등록, 전기공사업 등록 등으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했고,품질경영 체제인증 ‘lSO 9001’, 환경경영 체제인증 ‘ISO 14001’, 환경안전 체제인증 ‘OHSAS 18001’을 획득해 보다 체계적이고 무결점의 업무를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전력설비 진단 및 예방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지향해야 될 사항은?
한국전기안전써비스(주)의 재산이라면, 첫 번째로는 묵묵히 업무에 전념해주는 직원들이고, 두 번째로는 창출된 이익을 첨단 장비에 재투자한 것인데, 이 대표적인 두 가지가 우리 회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우리 회사는 무엇보다 직원들을 안전사고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기본적인 안전장비인 안전화, 안전모 외에도 아크(Arc) 단락사고 발생 시에 인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염복, 절연복,방염안전모, 손목용?안전모용 활선경보기 등 유럽의 안전 장비들을 도입했고, 안전에 관한 교육과 연수 등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전기 분야의 원로들을 모셔서 과거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석유화학단지 계전협의회 등과도 전력설비에 관련된 기술 교류를 하고 있다. 지금은 우리 회사가 기술력을 충분히 인정받아 외부 업체에서 강의를 요청할 정도이다.
아울러 생산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정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객관적인 자료에 의한 전력설비 노후 진단을 실시해 전면적으로 개?보수를 할 것인 지, 부품을 교체할 것인 지를 판단해주고,요주의 상태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진단을 통해 대?개체 시기와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력의 신뢰성(Reliability)을 프로그램을 통해 진단하고, IDC의 전산설비, 미국 TIER Level 등급 검토도 하고 있고,인체보호를 위한 아크 플래쉬(Arc-Flash) 진단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장 진단만이 아닌 전력계통의 고장전류산출,보호협조진단, 기기정격검토,고조파진단, 전력계통의 안정도, 순간전압강하 전력계통의 구성검토를 병행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진정한 엔지니어라면 전력설비의 일부분인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계통이라는 숲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고 생각한다. 회사의 대표로서 전력계통의 엔지니어인 직원들에게 그런 능력을 만들어주기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써비스(주)의 대표적인 기술력과 대표적인 성과들을 소개한다면?
우리 회사는 석유화학 분야의 154kV와 345kV 전력설비 진단으로 많은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했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분석력은 다른 진단 기업은 물론 제작사보다도 월등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약 7∼8년 전부터는 해외사업장에 대해서도 꾸준히 진단을 실시해왔고,그에 준하는 기술력을 갖춘 엔지니어를 양성했다. 삼성전기의 광저우 동관법인, 천진법인,고신법인 등의 전력설비와 전기화재예방진단 등 많은 정전기 진단과 전력설비 진단을 수행했다.
특히 필리핀 정부 시책으로 진행되었던 'ASEM(아시아 정상회담)'의 전력수급 해소 방안인 100MVA 디젤 발전의 상업 운전을 필리핀 전력청인 메랄코와 상호협력해 운영?가동시켰다. 오스트리아 OMlCRON 본사의 세미나 교육과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ABB 본사에서 HSTD SUE 3000 교육 등 국내외 연수를 통해 직원들의 기술 배양과 노하우 축적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면?
우선 대외적으로 우리나라와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해외에도 더욱 알리고자 한다. 현재 미8군의 송탄과 평택 캠프의 전력설비 진단이 계획되어 있고, 미군 계약사이트인 SAM(System for Award Management)에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제는 미국 본토까지도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전력설비의 동전기 부분이 아닌 정전기 분야,방폭 분야,위험성 물질취급장소의 안전성, 전기화재와 전기감전 예방진단, 피뢰?낙뢰설비의 적정성 검토 등과 같이 총체적인 안전 분야에 주력해 안전공학 박사, 석사,학사 등의 고급기술력도 확보되어 있다.
사내에서는 직원들의 복지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나눔의 회사를 만들 것이다. 최근에는 장애인 공익사업 후원을 위해 직원들이 합심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00만원의 성금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하고 있고,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사내에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과 해외 출장이 잦아 가정을 떠나 있는 직원들의 가족,부모님, 자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고객을 감동시킨다고 생각한다. 또한 안전사고 없이 더욱 발전하는 회사를 직원들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