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0월 23일, 충북 음성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산학연 등의 표준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세계 표준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ITU)에서 국제표준의 활성화를 위해 1970년부터 10월 14일로 지정한 기념일이며, 매년 162개 회원국별로 기념식을 개최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2015 세계 표준의 날을 맞이해 ‘전 세계 공용어, 표준’을 올해의 메시지로 발표해 국제표준은 전 세계인이 함께 일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와 같은 수단임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표준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유공단체를 격려하는 정부포상 수여가 진행됐다.
우리나라 건설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으로 제정해 세계 건설기준으로 만들고 국내 기업의 880만불 수출에 기여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오상근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 최초 핵연료분야 국제표준 제정에 기여한 한전원자력연료(주) 이재희 사장과 자동차 및 유연 반도체 분야에서 우리 기술 중심의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한 전자부품연구원 차철웅 책임연구원이 각각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48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8월에 열린 ‘표준올림피아드 대회’와 국제전기기술위윈회(IEC)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주관하는 ‘IEC 1906 어워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병행됐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에서는 ‘풍력 표준 날개’를 제작한 청심국제중학교가 국무총리상, 그외 중고등부 8개팀이 장관상을 받았다.
IEC 국제표준활동에 기여도가 높은 표준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에는 정보기술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신각 책임연구원 등 11명이 선정됐다.
한편, 산업부 이관섭 제1차관은 글로벌 경제체제, 기술의 융복합 환경에서 전 세계 공용어로서 표준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의 선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 리더국으로 도약해 우리 기술이 전 세계 공용어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