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1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6차 이산화탄소처리 리더십 포럼(CSLF) 장관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대표들과 이산화탄소처리(이하 CCS) 기술 동향과 국제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올해는 12월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1)’를 앞두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CCS의 필요성과 국제적인 공동 노력을 강조하는 공동 성명서가 채택됐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자원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CCS를 정부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에너지신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CCS는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의 과도기적 온실가스 감축기술로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화력발전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가 도래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CCS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부는 최근 5년간 약 1,300억원을 CCS 기술개발과 실증에 지원했으며, 10MW급(연간 7만톤 CO2 포집 가능) 포집플랜트 2기 건설, 해저지중 소규모 주입 실증 등 대규모 포집-저장 통합실증을 준비해왔으며,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대규모 통합 실증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산업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은 “국내에 대규모 CCS 통합 실증을 위해서는 경제성, 안전성, 법제도, 국민적 합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라면서, “우리나라의 여러 온실가스 감축 수단 중 하나로 CCS를 제시하기 위해선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해외사례들을 살피고,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 CCS를 산업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