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지난 9월 24일 서울 엘타워에서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에기평, 과제 수행 71개 기관, 관련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CCS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CCS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공급 체계를 고려할 때,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모두를 달성할 수 있는 온실가스 없는 화력발전 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도 지난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모여 ‘국가 CCS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CCS 실증 및 상용화 역할을 맡아 그 동안 10MW급(연간 7만톤 CO2 포집 가능) 포집플랜트 2기를 건설해 실증했고, 국내 연안 해저지중에 소규모 주입 저장을 준비하는 등 대규모 포집-저장 통합 실증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관련 전문가들과 그 동안 진행한 CCS 기술개발 과제를 총정리하고, 대규모 CCS 통합 실증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2020년 2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CCS 산업을 위해 석유화학, 플랜트, 정보통신기술(ICT) 등 연관 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의 강점을 활용해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산업부 나승식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위해 CCS의 경제성, 안전성, 법?제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CCS 산업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발혔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산화탄소 처리 리더십 포럼(CSLF)’에 참석해 전 세계 CCS산업 동향을 살피고 이번 기술교류회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CCS 기술 소개와 국제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